세발자전거
날아가 버린 인생의 물기
말하자면 젊은 날,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는 일
난 자전거를 탈 줄 몰라
그러므로 달리는 자전거에서 바라보는
풍경 따위는 상상할 수가 없어
머리 허연 늙은 여자가
세발자전거를 타고 가더군
신나게 달릴 수는 없겠지
좀 느리게 가면 어때
무릎이 깨져서 흉터가 생기진 않을 거야
모험을 하기에는 좀 많이 늦었어
그래도 출발은 할 수 있어
지익직, 아스팔트를 긁으며
푸른별의 구글 블로그입니다. 영화와 미디어에 대한 비평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평화가 함께 하길 바랍니다. All text contained here within is written by the author. It cannot be used in any format without the permission of the author.
세발자전거
날아가 버린 인생의 물기
말하자면 젊은 날,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는 일
난 자전거를 탈 줄 몰라
그러므로 달리는 자전거에서 바라보는
풍경 따위는 상상할 수가 없어
머리 허연 늙은 여자가
세발자전거를 타고 가더군
신나게 달릴 수는 없겠지
좀 느리게 가면 어때
무릎이 깨져서 흉터가 생기진 않을 거야
모험을 하기에는 좀 많이 늦었어
그래도 출발은 할 수 있어
지익직, 아스팔트를 긁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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