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點)
우리는 한 점에서 만났다 봄이었다 함께 걸어갈 수 없다
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서로를 바라보았다
어제, 너는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아주 잘 알고 있다 이것이 끝이다 우리는 처음 만날 때부터
서로 그 한 점에서 서서히 멀어지고 있었다는 걸, 이제야
깨닫는다 빛나던 너의 얼굴은 노래를 잃어버렸고, 나는
말을 잃어버렸다 가을이다 뒤돌아 걷는다 한 점이 멀어진다
푸른별의 구글 블로그입니다. 영화와 미디어에 대한 비평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평화가 함께 하길 바랍니다. All text contained here within is written by the author. It cannot be used in any format without the permission of the author.
점(點)
우리는 한 점에서 만났다 봄이었다 함께 걸어갈 수 없다
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서로를 바라보았다
어제, 너는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아주 잘 알고 있다 이것이 끝이다 우리는 처음 만날 때부터
서로 그 한 점에서 서서히 멀어지고 있었다는 걸, 이제야
깨닫는다 빛나던 너의 얼굴은 노래를 잃어버렸고, 나는
말을 잃어버렸다 가을이다 뒤돌아 걷는다 한 점이 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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